"XBRL? 그게 뭔데요...?"
공시 업무를 막 시작한 담당자라면 한 번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XBRL은 개념도 생소하고, 작성기도 낯설기만 한데다가, 한 글자 틀리면 공시 오류가 날 수 있다는 압박감까지 더해지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XBRL이 도대체 뭐고, 왜 필요하며,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 초보자 눈높이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국내외 트렌드부터 실제 현업 담당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시행착오까지 모두 담았어요.
2025년 현재, 당신의 첫 XBRL 공시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로드맵이 되어줄 거예요.
XBRL이란? 비정형 → 구조화된 데이터 공시
XBRL은 "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의 약자입니다. 기존에 HTML 기반의 정형화되지 않은 방식이나 PDF로 게시되던 재무제표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엑셀 기반의 구조화된 데이터 파일로 바꾸는 국제표준 언어죠.
기존 공시 | XBRL 기반 공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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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HTML 기반, 정형화되지 않음 | 엑셀 기반, 구조화된 데이터 |
항목명 | 기업별 상이, 용어 혼재 | 공통 기준(택사노미)에 따라 명칭 통일 |
비교 용이성 | 유사 항목 비교 어려움 | 동일 항목 자동 정렬 및 추출 가능 |
정보 활용성 | 수작업 필요, 활용 한계 | 자동 추출, BI 및 분석 플랫폼 연계 가능 |
오류 가능성 | 사람 손 타는 수작업 입력 | 기계 판독 기반, 오류 방지 기능 내장 |
기존의 공시는 HTML 형식이지만, 기업마다 서로 다른 용어와 구조를 사용해 유사 항목 간 비교가 어려웠습니다. XBRL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DART 내 수많은 재무정보를 동일한 기준(택사노미)에 따라 태깅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결과, 유사 항목을 자동 정렬하고, 수치를 일괄 비교하거나 추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XBRL은 왜 필요할까요?
✔ 공시 데이터를 국제 기준에 따라 구조화해 항목별 비교가 쉬워져요.
✔ 수작업 대신 자동 태깅으로 공시 작성 시간이 단축돼요.
✔ 필요한 항목을 뽑아내 분석하기 쉬워지고, BI 도구와 연계도 가능해요.
✔ 기계가 읽을 수 있는 구조라 입력 오류나 중복도 줄고 품질이 높아져요.
✔ IFRS, US GAAP 등 글로벌 기준과 호환돼 외국인 투자자 신뢰도도 올라가요.
✔ 감독당국은 다수 기업의 데이터를 정량 분석해 리스크를 실시간 식별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2025년부터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주석까지 의무 공시 대상이 됩니다.
XBRL 공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일'입니다.
인스턴스? 택사노미? 막막했던 용어도 차근차근
용어 정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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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onomy (택사노미) | 공시 항목에 대한 정의,구조, 데이터 속성 등을 표준화 해놓은 사전. 회계 기준 및 공시 목적에 따라 정의됨. |
Instance Document | 실제 기업이 제출하는 XBRL 공시 파일. |
Element | 하나의 개별 데이터 항목. 예: 매출액, 자산총계 등. |
Context | 각 데이터가 적용되는 시점 또는 상황 정보. |
LineItems | 표의 행(row) 항목을 구성하는 요소. |
Member | 표의 열(column) 항목에 해당하는 하위 구분 요소. |
Axis | 여러 Member를 분류하는 기준 축. |
XBRL 작성기는 엑셀처럼 표 형식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규칙이 좀 까다롭죠. 예를 들면:
"행"에는 LineItems, "열"에는 Member가 와야 해요.
숫자, 문자열, 날짜 등 속성값은 섞을 수 없습니다.
음수는 -100 이렇게 쓰는 게 아니라 "Negated" 설정을 해야 해요.
등의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다소 있기 때문이에요.
금융감독원 → 자료실 다운로드 후 확인 체크리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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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XBRL 재무제표 본문·주석 작성 가이드 | ✅ |
DART 택사노미 최종 배포용 파일 (’24.9.26) | ✅ |
DART 택사노미 조회용 엑셀 매크로 파일 | ✅ |
XBRL 작성기 매뉴얼 | ✅ |
→ 작성기 설치 후 | |
주요 상장사 공시 사례를 반영한 XBRL 주석 파일 | ✅ |
XBRL 주요 FAQ 안내 | ✅ |
다트 접수시스템 자료실에 올라와있는 자료들을 참고해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먼저 점검해보세요.
XBRL 기본 용어를 이해한 뒤, 작성기 구조와 설정 방식도 하나하나 직접 확인해보며 나만의 기준을 세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XBRL 작성 사례
직접 작성한 기업들의 한 마디
"반복 실습을 거치면서 작성기 구조에 익숙해졌고, 현재는 공시를 전면 자체작성하고 있습니다." — 현X모XX 회계 담당자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학습을 통해 우리 조직에 최적화된 자동 검증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 — 포X퓨XX 재무팀
"감사인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작성기 구조를 재해석한 것이 공시 품질 향상에 핵심이었습니다." — 강X랜XX 공시 실무자
"초기에는 외주를 활용했지만, 반복되는 의존의 한계를 느껴 내부 인력을 중심으로 역량을 전환했습니다." — 아XXX항 공시팀
"IT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작성기 검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정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 LXX에XXX 연결회계팀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반복 실습과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익혀 XBRL 자체 작성을 고도화한 것입니다.
여러 기업들이 실제 경험을 통해, XBRL 공시는 처음에는 생소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자체 작성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XBRL 준비, 인벡터가 함께하겠습니다
XBRL은 결코 혼자서 싸워야 할 과제가 아닙니다.
인벡터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자동 태깅 툴
: AI가 회계 데이터를 분석해 항목에 맞는 태그를 자동 추천해주는 스마트 기능AI 택사노미 검색 & 추천 ✅ 공시 업무 정확도 향상
: 자산 유형이나 업종별로 상이한 금융감독원 지침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금융감독원 지침 안내 ℹ️ 매핑 오류 방지 안내
: 매핑 오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요 오류 사항에 대한 자동 안내 기능 탑재매핑 오류 방지 안내
📌 2025년부터, 공시의 기준은 ‘데이터’가 됩니다.
지금부터, Invector와 함께 준비해볼까요?
자세한 기능 및 정보는 인벡터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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